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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여랑야랑]어떤 배임? / 영어로 말해요 / 간신과 충신?

2024-11-23 5 Dailymotion

<p></p><br /><br />[앵커]<br>Q. 여랑야랑 시작합니다. 정치부 안보겸 기자와 살펴보죠. 첫 번째 주제,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얼굴이 보이네요. 어떤 배임? 무슨 내용일까요? <br><br>한동훈 대표, "민주당과 이재명 대표가 '배임죄 면책 내지 완화'를 연이어 말씀하는데 대장동, 백현동 사건의 핵심이 배임죄"라고 주장했습니다. <br> <br>"배임죄로 기소돼 재판받는 이재명 대표와 민주당이 배임죄를 면책하자고 하면 국민들께서 오해하실 것 같다"면서요.<br> <br>Q. 이 대표, 무슨 배임죄 혐의를 받고 있는 거죠? <br> <br>대장동과 백현동 개발 과정에서 '배임'을 했다는 혐의로 재판을 받고 있는데요. <br> <br>당시 성남시장이던 이 대표가 성남시가 아닌 민간 사업자를 이롭게 하느라 결과적으로 성남시에 손해를 끼쳤다, 그렇기 때문에 배임이라는 거죠. <br><br>Q. 민주당이 배임죄 형량을 낮추겠다고 한 건 맞나요? <br><br>이 대표, 최근 배임죄 관련 언급을 하긴 했습니다. <br> <br>[이재명 / 더불어민주당 대표(지난 15일)] <br>"검찰권 남용의 수단이 되고 있는 배임죄 문제는/ 논의해 볼 필요가..." <br> <br>[이재명 / 더불어민주당 대표(지난 20일)] <br>"검찰이 수시로 웬만한 회사 자료를 갖고 심심하면 내사를 한다. 배임죄 이런 것으로 조사를 하면 회사가 망해 버린다." <br><br>진성준 민주당 정책위의장도 어제 상법개정안을 언급하면서 "경영상 판단의 경우엔 배임죄로 책임을 물을 수 없도록 하는 방안을 검토하고 있다"고 말했습니다. <br><br>한 대표의 주장에 대해선, 민주당 핵심관계자, "상법 개정 관련해 회사의 경영진 배임죄 완화를 검토한다는 의미인데, 엉뚱한 소리를 한다"고 반박했습니다.<br> <br>Q. 다음 주제 보죠. 윤석열 대통령 얼굴이 보이는데, 윤 대통령이 영어로 말했나요? <br><br>네, 최근 윤 대통령, APEC 참석 차 페루를 다녀왔죠. <br><br>뒤늦게 윤 대통령이 통역 없이 옆에 있던 안와르 이브라힘 말레이시아 총리에게 무엇인가를 열심히 설명하고 있는 모습이 알려졌습니다. <br><br>Q. 무슨 대화를 나누고 있었을까요? <br><br>저도 궁금해서 대통령실에 물어봤는데요. <br><br>안와르 총리, "내년 APEC 개최지인 '광주'에 가봤다"며 "40년 전 학생운동 있던 곳"이라고 말했다 하는데요. <br> <br>그러자 윤 대통령, "내년 APEC 개최지는 '경주'" 라고 바로잡으면서 경주의 역사를 영어로 설명했다 합니다. <br><br>Q. 아무리 통역이 있다고 해도 영어, 신경 쓰일 것 같아요. <br><br>참모들에 따르면 영어공부, 열심히 한다고 합니다. <br> <br>"전용기에서도 영어 단어와 영어 회화 공부 정말 열심히 한다"고 하는데요.<br> <br>통역 없이 대화하는 방금 같은 상황을 대비한 거겠죠. <br><br>Q. 마지막 주제도 대통령실 이야기인 것 같은데요. '간신과 충신'이라니 누구를 말하는 건가요? <br><br>음주운전으로 정직 2개월 징계를 받고 대통령실에 복귀해 논란을 일으켰던 강 모 선임행정관 이야기입니다. <br>  <br>강 선임행정관, 최근 사의를 표하면서 "제가 지금까지 본 분 중에 가장 자유대한민국을 걱정하시고 사랑하시는 분은 대통령님"이라는 메시지를 남겼는데요. <br><br>이 발언이 '간신' 같다는 지적이 나오고 있습니다. <br><br>[김근식 / 국민의힘 서울송파병 당협위원장 (어제, CBS라디오 '박재홍의 한판승부')] <br>"간신은 끝날 때까지도 계속 충신인 척하는 경향이 있습니다. 부적절한 행동으로 인해서 집권 세력에게 많은 부담을 줬다고 한다면 그런 식의 입장문을 내는 것조차도 저는 부적절하다고…" <br><br>Q. 논란 끝에 사퇴하는 사람이 굳이 메시지를 남겨서 논란이 생긴 거군요? <br><br>네, 강 선임행정관, 한동훈 대표가 지목한 '김건희 여사 라인' 중 한 명이었죠. <br> <br>그동안 정치권에서 '김 여사 라인'을 향한 질타, 끊임없이 있었습니다. <br><br>[한동훈 / 국민의힘 대표 (지난달 14일)] <br>"(김 여사가) 공적 지위가 있는 사람이 아니잖아요. 그런 라인은 존재하면 안 됩니다." <br> <br>[박찬대 /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(지난달 15일)] <br>"김건희 라인이 판을 친다는 진술과 정황이 넘치는데…" <br><br>Q. 정치권 비판에 떠밀려 사퇴한 듯한 모습이기도 하군요. <br><br>그렇죠. 이런 상황인데도 '대통령'을 언급한 입장문을 남긴 처신을 비판하는 목소리가 이어지고 있는데요. <br> <br>안 하느니만 못한 입장문이 됐습니다. <br> <br>하고 싶은 말은 많더라도 신중해야 하는 게 대통령 참모겠죠. (신중하게)<br><br><br /><br /><br />안보겸 기자 abg@ichannela.com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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